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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임민규 기자

'유럽 계란' 공포, 한국도 덮치나....

  • 입력 2017.08.09 14:20
  • 수정 2017.08.09 14:32
  • 댓글 0

살충제 오염된 유럽 계란... 일부 가공품에 쓰여

[내외일보] 임민규 기자 = 이른바 '유럽 계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 양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들이 살충제 성분으로 쓰이는 맹독성 물질인 '피프로닐'에 오염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유럽이 패닉에 빠졌다. 문제의 계란들은 네덜란드와 독일에서도 다량 발견되면서 '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 중이다.  

이에 살충제 계란 공포가 한국도 덮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행히 국내에 유통되는 달걀은 없지만 일부 가공식품에는 벨기에산이 쓰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벨기에산 계란은 와플, 쿠키, 케이크,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초콜릿 등 다양한 식품의 재료로 쓰이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파피스 벨기에 코코넛 마카룬 쿠키, 커클랜드 벨기에 초콜렛 쿠키, 에이비에타(AVIETA)사의 냉동 와플 등에도 계란이 재료로 쓰이고 있다. 편의점에서 커피 디저트로 팔리고 있는 벨기에 유명 제과회사 로터스(Lotus)사의 와플류에도 계란이 사용되고 있다.  

한편 문제가 된 살충제인 피프로닐은 벼룩이나 진드기 등 해충을 박멸할 때 쓰이는 물질로 식용 가축에게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으며 다량 섭취시 간, 갑상샘, 신장을 손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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