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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영주 기자

노벨상 후보 '하얀헬멧' 처형에 국제 사회 맹비난

  • 입력 2017.08.14 14:27
  • 수정 2017.08.14 14:58
  • 댓글 0

미국무부·프랑스 외교부 "엄청난 충격"

[내외일보]= 이영주 기자 =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인 '하얀헬멧'이 무장 괴한의 급습으로 7명이 사망한데 대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규탄하고 나섰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슬픔에 빠졌고 충격을 받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무부는 "복면 괴한들의 이 비열한 행위는 엄청나게 위험한 환경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달려가 지칠 줄 모르고 일했던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프랑스 외교부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얀 헬멧을 쓰고 위험한 내전 현장을 누비며 편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사람을 구하는 이들 시리아 민방위는 '하얀 헬멧'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2013년 자원봉사단으로 시작한 하얀 헬멧은 제빵사, 목수 등 다양한 직업인 3천여 명이 특정 정치 세력과의 연계없이 중립을 표방하며 구조에만 힘써왔다.

미국무부와 네덜란드 외교부 등으로 부터 지원을 받아 온 이들은 지난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한편, 지난 12일 하얀헬멧 대원 7명이 이들리브주(州) 사르민에 있는 구조센터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숨진 대원들은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만큼 처형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공격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과 그 지지자들은 하얀헬멧이 지하드 추종자 등 '급진' 반군과 연계된 단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터키는 이들리브의 HTS를 겨냥한 시리아와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임박했다고 판단, 이들리브에 접한 국경검문소를 폐쇄하고 경계를 강화했다.

 

시리아 반군 측 민간 구조대인 '하얀헬멧'이 무장 괴한의 급습으로 7명이 사망한데 대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규탄하고 나섰다.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슬픔에 빠졌고 충격을 받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무부는 "복면 괴한들의 이 비열한 행위는 엄청나게 위험한 환경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달려가 지칠 줄 모르고 일했던 민간 자원봉사자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프랑스 외교부도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얀 헬멧을 쓰고 위험한 내전 현장을 누비며 편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사람을 구하는 이들 시리아 민방위는 '하얀 헬멧'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2013년 자원봉사단으로 시작한 하얀 헬멧은 제빵사, 목수 등 다양한 직업인 3천여 명이 특정 정치 세력과의 연계없이 중립을 표방하며 구조에만 힘써왔다.

미국무부와 네덜란드 외교부 등으로 부터 지원을 받아 온 이들은 지난해 노벨 평화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한편, 지난 12일 하얀헬멧 대원 7명이 이들리브주(州) 사르민에 있는 구조센터에서 무장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졌다.

숨진 대원들은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만큼 처형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공격 배후를 자처하는 세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시리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과 그 지지자들은 하얀헬멧이 지하드 추종자 등 '급진' 반군과 연계된 단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터키는 이들리브의 HTS를 겨냥한 시리아와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임박했다고 판단, 이들리브에 접한 국경검문소를 폐쇄하고 경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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