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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인혜 기자

자유한국당 "문 정부 100일, 치기 어린 실험 중단해야"

  • 입력 2017.08.17 15:45
  • 수정 2017.08.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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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와 경제에 사활 걸어야"

자유한국당이 취임 100일을 맞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치기 어린 실험 중단하고 안보경제에 사활 걸어야한다"고 비판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불과 100일의 시간동안 정신없이 많은 것을 쏟아냈지만 그때마다 사회혼란과 국민 갈등은 심화됐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안보, 경제, 교육에 있어 혼란과 갈등을 조장했다"면서 "철 지난 사회주의 실험에서 대한민국을 놓아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0일간 문재인 정부가 국민들께 보여준 것은 인사무능으로 시작해 안보무능, 경제무능의 준비 안 된 정권의 모습이었다"며 "지금 문재인 정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내로남불, 오만과 독선, 포퓰리즘과 아마추어리즘"이라고 규정했다.
  
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지난 7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6.25 이후 최대 위기'라고 규정했지만, 최소한의 방어 조치인 사드 배치도 여전히 해결을 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의 운전대에 앉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한미일 동맹이라는 차량에도 올라타지 못한 형국이며 말 그대로 '문재인 패싱'"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금이라도 한반도 문제는 한미동맹이라는 가장 강력하고 실효적인 수단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힘을 쏟아야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는 "그간 우리나라를 지탱해온 재정건전성을 일거에 무너뜨리고 나라 곳간을 거덜 내기로 작심한 듯 가는 곳마다 선심성 정책들을 살포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두드리기만 하면 무엇이든 쏟아지는 도깨비 방망이라도 쥐고있는 듯 행동하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정부는 건전한 개별 가계를 꾸려나가듯이 벌어들이는 한에서 필요불급한 곳에만 지출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교육문제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는 하향평준화를 가속시키고, 선의의 경쟁조차 죄악시하며 이를 제도적으로 막겠다는 수능 절대평가를 추진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저해하는 자사고·특목고 폐지와 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얼치기 좌파 정부의 그릇된 평등관념을 여실히 드러내는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인적자원을 대한민국의 운명을 정할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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