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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김인혜 기자

"우리한텐 무용지물" 정년연장 65세... 누리꾼들은 싸늘

  • 입력 2017.08.28 17:13
  • 수정 2017.08.28 17:16
  • 댓글 6

[내외일보] 김인혜 기자 = 정부가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정부의 이번 방침은 가파른 고령화 추세와 국민연금 수급시기와의 조율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정부의 정년 연장에 대해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무원과 정년이 보장되는 사기업 근로자들에 국한된 정책으로 그렇지 못한 이들에겐 '어차피 무용지물'이라는 것이다.

더욱이 '공시생 100만 사회'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와중에 '그들만을 위한' 정책은 공무원 쏠림현상만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의견도 많다.

한 누리꾼은 "호봉제 직급체계에서 정년 연장은 병장이 계속 병장하는거랑 다름이 없다. 위에선 일도 안하고 신입은 안들어오면 중간만 힘들어진다."며 청년 일자리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공무원, 공기업 등 정년 보장 받는 사람들만 더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결국 빈부격차만 심해지지 않겠나?"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1차(2018∼2023년), 2차(2024∼2028년), 3차(2029∼2033년)로 나눠 현행 60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해 장년층의 가계 부담을 덜려는 방안을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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