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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정세희 기자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바레인... 미국은 43위 "트럼프 탓?"

  • 입력 2017.09.07 17:01
  • 수정 2017.09.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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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정세희 기자 = 전 세계 외국인 거주자 280만 명의 네트워크 사이트인 '인터네이션스(InterNations)'는 6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올해 2~3월 65개국에서 살고 있는 166개국 국적의 외국인 1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엑스파트 인사이더 2017(Expat Insider 2017)'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에서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나라는 바레인이 꼽혔다. 반면 가장 살기 힘든 나라는 그리스였다.

한국은 31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로 꼽혀 지난해 27위에서 4단계 떨어진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19위를 기록했던 바레인은 높은 직장 만족도와 외국인에 대한 현지 주민들의 친근감 등을 이유로 1위에 올라섰다. 

아시아권에서는 대만이 4위를, 싱가포르가 9위를 기록했다. 대만은 지난해 1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65위로 최하위를 차지한 나라는 그리스다. 쿠웨이트가 64위, 나이지리아가 63위, 브라질이 62 등을 기록했다.

중국은 하위권인 55위에 머물렀지만 외국인들이 일하기엔 가장 좋은 나라로 꼽혔다.

또한 지난해 26위를 차지했던 미국은 올해 조사에선 43위로 대폭 추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 등 정치적 혼란이 순위 하락의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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