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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수첩
  • 기자명 오종기 기자

'自中之亂'에 빠진 장흥군 의회

  • 입력 2017.09.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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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오종기 기자=지난 5월 30일 “장흥군 상임위원회 이대로 괜찮은가?”기자 수첩에서 “장흥군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3명의 상임위원장 두고 몸단장은 그럴듯하게 했으나 실속 없는 속빈 강정이었으며 자기식구 챙기기에 급급한 졸속행정의 표본이라는 평가했다. 의장 그리고 부의장에 이어 의회운영위원장. 행정복지위원장. 산업경제위원장에게 업무추진비가 지급되어 활발한 의정 활동을 기대했지만 행정사무 감사를 치러본 결과 기대치 이하여서 실망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일각에선 상임위원회로 인하여 의원들의 위상이 격상 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격하되었다. 이에 유명무실한 상임위원회의를 폐지하여야 한다는 공론이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된다.”라고 보도 한바 있다.

보도 된 이후 군민의 다수가 7명뿐인 의원을 두고 3개 상임위원회를 둔다는 것은 신중치 못하고 부적절하다. 또한 상임위원장에게 주어지는 업무추진비는 예산 낭비일 뿐이다. 라고 말하며 업무추진비 사용이 김영란 법에 위배 될 수도 있다는 논란의 중심에 있어 의원들이 적절하게 사용하였는지에 대해 알고 싶다. 라고 말하며 민원을 제기 하겠노라고 하여 본 기자가 위임을 받아 정보공개청구를 해놓은 상태다.

이 같은 상황으로 인하여 의원들의 신뢰감 까지 무너져 또 한 번의 파장이 우려된다. 그리고 염려했던 상임위원회의 폐단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28일과 5일에도 발생했다.  28일  장흥군의 최대 관심사인 효성교회 매입에 대한 안건에 대하여 행정복지위원장과 위원 3명이 승인하여 효성교회를 매입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이에 O 모씨는 “군민이 선출한 의원에게 대표성을 준 것은 인정하지만 군민 전체의 생각은 아니다  심의 의결기관으로써 심사숙고 해주기를 바랐지만 졸속행정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하며, 민원을 제기 하겠다.고 하여 이것 역시 본 기자가 위임 받아 녹취록을 정보공개청구 해놓은 상태다.

한편 40년 이상을 성직자의 길을 걸어온 효성교회 임성곤 목사는 “특혜성 의혹으로 논란이 제기되는 효성교회 매각에 대해서는 3000성도와 장흥군민을 위해서 매각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고심을 해 보아야 갰다”라고 말하고 있어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이어서 28일은 예산 결산 특별위원회가 열리는 날이다. 이날 김복실 의장이 예결위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위등 예결위원장과의 김복실 의장의 갈등으로 막말이 오가며 막장드라마를 연상케 하였다. 의장과 의원, 의장과 예결위원장, 의원과 동료, 더 이상 뭘 바랄까? 장흥군 의회! 부끄럽지 않는가? 의원의 자질론 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말 하지 않겠지만, 이렇게 장흥군의회가 自中之亂에 빠진 것은 상임위원회의 폐단이라고 볼 수밖에 없으며, 이것이 장흥군의회의 현실이다. 선택과 집중, 화합과 공조가 이루어지지 않고, 의원 간의 불신을 조장하는 상임위원회의 폐단을 보면서도 존속 되어야 하는가? 한번 묻고 싶다! 그리고 존속 되어야 한다면 그 이유를 듣고 싶다. 차후 정보공개청구서를 수령해 살펴 본 후 허와 실을 두고 다음 다시 한 번 타당성을 거론해 볼 필요가 있다. 한쪽 어깨에는 의회의 존엄성, 그리고 또 다른 한쪽 어깨에는 의원의 자존심, 힘차게 박동하는 왼쪽 가슴에는 군민이 선택한 의원의 긍지를 가지고 의정활동에 전염해 줄 것을 기대하면서 求仁得仁 성어를 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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