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최근 미국을 강타해 170조원 가량의 피해를 남긴 태풍 '어마'와 비슷한 급의 태풍 '탈림'이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됐다.
18호 태풍 '탈림'은 대만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이동경로를 바꿔 일본으로 향할 전망이다.
오늘(12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탈림'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60㎞ 부근 해상서 북서진하며 대만으로 향하고 있다
13일 오전부터 '탈림'은 경로를 바꿔 15일 오후에는 중국 상하이 남쪽 약 240㎞ 부근 육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이후 탈림은 진행 방향을 동북으로 바꾸며 일본을 향한다. 따라서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제주도는 이번 주말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력을 강화하고 있는 탈림은 육지에 상륙할 즈음에는 최상급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