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지난 19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최소 225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환태평양 조산대 부근에서 규모 6.0 내외의 지진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뉴질랜드 지질활동 관측기구는 20일 오후 남섬 세던에서 북동쪽으로 30㎞ 떨어진 쿡 해협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대만 동부 화화롄 현 동쪽으로 74.6㎞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21일에는 일본 후쿠시마 현에서 322㎞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일어났다.
불과 몇 시간 차이로 인도네시아 제2 도시 수라바야 인근과 남태평양 바누아투 에로망고 섬에서도 각각 규모 5.7, 규모 6.4의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일련의 지진들은 모두 이른바 '불의 고리'라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포함되어 있는 지역들인 만큼 각 지진의 상관관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태평양의 섬, 북미와 남미 해안을 잇는 고리 모양의 화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