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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이수한 기자

동대문구, 추석명절 희망나눔의 장 개최

  • 입력 2017.09.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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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재단 7천만원 상당 후원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동대문구청 직원과 ‘1:1 희망결연’을 맺고 있는 최 모 씨(62세, 장안1동)는 20여년 전에 맞춘 틀니가 맞지 않아 교체하고 싶었지만 비싼 비용에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최 씨의 어려움을 안 결연 직원은 지난해 8월 동대문구 ‘희망소원 들어주기’ 행사에 사연을 신청했고, 틀니지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새 틀니 덕분에 음식을 먹을 때마다 즐겁고, 환한 웃음으로 주변에 행복 에너지를 나눠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22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광장에서 구·동 직원과 1:1 희망결연을 맺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한 ‘제6회 추석명절 희망나눔의 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희망나눔의 장’과 ‘희망소원 들어주기’가 함께 열린다. 삼육재단이 이를 위해 7천여만원 상당을 후원한다. 삼육재단은 동중한합회, 삼육서울병원, SDA삼육어학원 등 10개 기관이 소속돼 있으며, 매년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삼육재단은 이날 1:1 결연 1,350가구를 위해 쌀 10kg 1,350포와 삼육두유 1,350상자를 기증한다. 동대문구청 직원들은 추석 전까지 자신의 결연가정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동대문구는 삼육재단의 후원으로 ‘희망소원 들어주기’도 마련했다. 직원들과 1:1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에 건강검진, 치아교정, 여행상품권 등 8개 분야의 소원을 제안하고 신청자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소원을 이뤄준다.

구는 대상자 선정을 위해 내·외부위원 10명으로 구성된 1:1희망지원위원회를 열고 가구별 소득과 건강·주거 상태 등을 고려해 21가구의 희망소원을 최종 선정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동 직원과 민간단체 등이 취약계층과 결연을 맺고 지원을 펼치는 ‘1:1 희망결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명절이 더 외로운 소외 이웃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소박하지만 꼭 필요한 소원을 지역사회와 함께 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삼육재단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희망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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