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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홍윤 기자

미국 유네스코 탈퇴... 심상치 않은 '미국 우선주의'

  • 입력 2017.10.13 10:30
  • 수정 2017.10.13 10:33
  • 댓글 1

[내외일보] 김홍윤 기자 = 미국이 유네스코 탈퇴를 선언했다. 

미국은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를 반(反)이스라엘 성향이라 비판해 왔다. 

12일(현지시각)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탈퇴 의사를 전달하며, 다만 세계유산 보호, 언론자유 옹호, 과학적 협력과 교육 증진에 대한 견해를 유네스코에 전달하고자 탈퇴 이후에도 옵서버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의 다자주의와 유엔이라는 가족에 손실을 주었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한 싸움에서 교육과 문화교류에 대한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서 미국이 이 문제를 주도하는 우리 기구를 탈퇴하는 것은 깊이 유감스럽다”며 “유네스코의 임무는 끝나지 않았으며 21세기 더더욱 정당하고 평화롭고 평등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은 미국의 유네스코 탈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친척 하는 게 아니고 미친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다자주의를 인정 안한다. 다자주의는 다른 국가와 미국이 대등한 관계 틀 속에서 사안에 대해 대처하는건데,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다. 미국만 생각한다. 유네스코 뿐 아니라 UN 자체에 대해 부정적이다. 유네스코 탈퇴는 철저히 친이스라엘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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