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류재오 기자=남원시는 14일 사랑의 광장에서 3,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회 남원시 사회복지 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제14회 남원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함께 '함께하는 복지! 행복한 남원!'이라는 슬로건으로 남원시가 주최하고 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40여개 시설, 기관, 단체가 참여해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의 사회복지와 관련된 프로그램과 정보들을 시민들과 함께 생각하고, 민·관의 사회복지 부분에 대한 정보 네트워크 공유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됐으며,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비롯해 18명의 유공자가 표창을 수상했다.

각 시설, 기관, 단체별로 장애체험, 심리검사, 목공예품 전시, 꾸러미 나눔 등 37개 부스별로 각기 다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도서 나눔과 복지 골든벨 이였다. 중앙 무대에서는 20여 팀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 내였으며, 점심으로 선원사에서 무료로 준비한 짜장면 2,500여 그릇은 박람회장을 찾은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남원시장(이환주)은 축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행정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오늘 행사에 참여한 한분 한분이 지역의 복지안전 네트워크를 구성해 시민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