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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얼마나 큰 만행을 저질렀길래?'... 고소당한 신동호 아나운서

  • 입력 2017.10.16 15:58
  • 수정 2017.10.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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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소속 아나운서 28명이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을 고소했다.
 
이들은 16일(오늘) 서울서부지검에 신동호 국장을 부당노동행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신동호는 아나운서 국장으로 재직했던 지난 5년간 아나운서 국원들을 대상으로 각종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동호 국장은) 마이크 앞에 서는 것을 업으로 하는 아나운서들의 입에 재갈을 물려 자유롭게 말할 권리마저 빼앗았다" 며  "우리는 이를 민주주의의 근간이자 생명인 언론자유를 심각하게 가로막은 폭거이며 더 이상 신동호 스스로 언론인이기를 포기한 만행으로 간주하는 바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지난 2010년 김재철 체제 이후 신동호가 아나운서국에서 맡았던 보직 부장3년, 보직 국장 5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간은 MBC 아나운서국 몰락의 역사와 궤를 같이 했다"고 비판했다. 

아나운서들은 이날 신동호 국장에 대해 “경영진의 부당노동 행위 지시를 받은 뒤 실제로 그대로 실행에 옮겨 부당행위를 서슴지 않았다”라며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알리고 법의 심판을 받게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2013년 2월, MBC 아나운서 국장으로 승진한 신동호 아나운서는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토론프로그램 `신동호의 백분토론` `신동호의 시사를 말한다`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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