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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농수산대학 실습장, “일주일간 라면에다 노동착취·폭언” 주장

  • 입력 2017.10.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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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제보 바탕으로 국회의원 “인권문제 등 제기”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국정감사에서, 국회 농식품해양수산 소속 김종회 국회의원(국민의당 전북 위원장, 김제·부안)은 국립농수산대학 현장실습교육 농장에서 이뤄진 학생에 대한 부당처우와 인권유린 심각성을 지적하며 대책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한 국감질의에서 한국농수산대학 현장실습교육 참여학생 제보를 근거로 “농생명산업을 책임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액국비로 교육하는 농수산대학에서 발생한 학생 인권유린과 노동착취 등 문제점은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이 밝힌 제보는 “한여름에 에어컨도 없는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일주일간 라면이 식사한 적도 있다. 현장교원 농장주 폭언 등 인권유린행위가 있다. 학습과 관련 없는 농사일을 시키는 노동력 착취가 있다”는 등이다.

농수산대학 관계자는 “취재를 하려면 문서로 요청하라”고 밝혀 “기사마감이 촉박한데 언제 문서로 요청하느냐? 전화로 말해줘도 대학입장이 반영된다”고 말했으나 16일 11시 25분 현재 취재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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