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강원] 이승식 기자 =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오는 27일 철원 고석정 광장에서 '제33회 철원군 선진농업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수고도 나눠하고 없는 것도 서로 도와’라는 슬로건 아래 어느해 보다 농업인을 어렵게 했던 수한풍박(水旱風雹) 자연재해와 농산물 판매 걱정이라는 큰 시름을 접고 함께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이 수확을 맞아 시름을 달래고 기쁨을 나누는 화합의 행사로 개회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철원농산물과 농촌체험을 알리는 철원새끼줄축제(10월 27~29일)와 함께 열려 관내 농업인 뿐만아니라 소비자 및 외부관광객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주관인 철원군농업인학습단체는 학습단체 간 화합 및 정보교류를 통한 조직의 활성화와 결속을 다짐하고, 철원 농특산물 판매, 먹거리장터 운영 및 철원관광과 농촌체험의 기회 제공으로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도시소비자와 농업인과의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 추진을 다짐하고 있다.

철원을 대표하는 오대쌀 소비촉진을 위한 오색 절편 절단식을 시작으로 학습단체별 우수회원 표창, 장기자랑, 농업상식 퀴즈대회, 농업분야 신기술 및 품목별연구회 실적 전시, 김시습 차문화 계승을 위한 다도체험, 오대쌀 쌀뜨물 족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