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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덕규 기자

수원시 ‘앙카라길’ 명예 도로명 사용 기한 5년 연장

  • 입력 2017.10.1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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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기]박덕규 기자=
수원시는 권선구 서둔동에 있는‘앙카라길(Ankara-gil)’명예도로명 사용 기한을 2022년10월까지 5년 연장했다.
수원시는 한국전쟁 당시 우방국으로 참전해 서둔동에 주둔하면서 전쟁고아를 위한 복지사업을 펼친 터키군을 기념하기 위해2012년10월15일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인근 길에‘앙카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바 있다.
한국전쟁 당시 터키군은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건물에 주둔하며‘앙카라 학원’을 세워 전쟁고아640여 명을 돌보는 등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
‘앙카라’는 터키의 수도다.
수원시는 2013년 서호초등학교 인근에‘앙카라학교 공원’을 조성하고 기념비를 설치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앙카라시와 우호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앙카라길’명예도로 사용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고, 지난10~14일‘수원시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앙카라길은 수원시와 터키의 문화가 공유되는 공간”이라며“앙카라길에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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