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이수한 기자=자유한국당 안상수 국회의원은 10월 17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태양광발전으로 인해 올 한해 9개월 동안 이미 전년도의 2배 이상인 10.7㎢의 산림이 전용허가 되었고,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3.4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문재인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겠다는데 국민의 허파인 산림을 태양광패널로 덮어버리면서 친환경에너지를 말하는 것은 자가당착(自家撞着)”이라며 “전국토의 64%가 산지이며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태양광발전이 적합하지 않으며 아무런 대책도 없이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국민들에게 세금폭탄을 안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안 의원은“태양광발전 때문에 훼손된 산림으로 인해 홍수와 산사태 등 자연재해와 반사광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가 예상되는 바 산림청은 태양광발전 예정지에 대한 현장조사, 재해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사전, 사후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