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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 기자명 정승초 기자

전통과 미래의 만남 '힐링'… 경북도 건축대전 개최

  • 입력 2017.10.20 11:56
  • 수정 2017.10.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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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까지 영주 아트스퀘어… 공모작품, 전통건축모형 등 전시

[내외일보=경북] 정승초 기자 = 경북도는 건축사, 건축가, 교수, 지역대학 건축과학생, 관계공무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과 미래의 만남 ‘힐링’이라는 주재로 '2017 경상북도건축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영주시 아트스퀘어에서 개최한‘2017 경상북도 건축대전’은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시대·사람·환경과의 소통으로 경북 건축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의 전문 건축인을 육성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건축사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

이번 건축대전에는 미래 건축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대학생들의 학생공모전과 기성건축사들의 작가 초대전으로 나누어 제출된 작품중 힐빙Heal-Being(건강한 음식을 즐기면서 힐링 하는 공간)이란 주제로 공동 참여한 영남대학교 신유지, 한혜정, 김형탁 학생의 작품을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하고,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 특선·입선 54점 등을 결정하고 시상과 함께 3일간 일반인에게 공개 전시된다.

또한, 특별전으로 경북형 한옥 모형 3점과 대목장 김범식선생의 전통건축물 모형 3점, 등록문화재 사진 30점과 영주시 도시건축 특별전도  함께 전시 된다.

이번 건축대전 공모전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건축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대학생들의 학생공모전과 기성 건축사들의 초대작가전으로 구분해 총 70개 작품이(학생공모 60, 초대작가전 10) 출품돼 지난 16일 9명의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당선작에 대해 시상했다.

초대작가전에서 한옥부분은 “봉화 닭실마을 주택”((주)건축사사무소 건우 이희대), 일반부분은 “대도시빌딩”(삼후 건축사사무소 김선용),“더 컨테이너”(인터 건축사사무소 김태완), “수산물 유통센터”(문화 건축사사무소 김지훈) 등 3점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학생공모전 대상은 치유를 통한 건강한 삶을 뜻하는 힐링의 개념으로 현재 영주시의 시장을 재해석해 계획한 영남대학교 신유지,한혜정,김형탁이 공동 출품한 “힐빙마켓(Heal-Being Market)”이 선정 됐다. 최우수 2점, 우수 5점, 특선 37점, 입선 17점이 선정됐다.

최근 전통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한 경북형 한옥 모델전에서는 전통건축물 모형 7점, 보물로 지정된 전통가옥 13점, 도내등록문화재 사진 23점도 전시된다.

또한, 중소 도시로서 유일하게 서울·제주·창원·광주와 함께 참여하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영주시 공공건축과 공공디자인의 통합전략과 마스터플랜을 재생·역사·주거환경·문화체육 등 4가지를 주제로 한 영주시 도시건축 특별전도 마련돼 있다.

체험행사로는 호기심 많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자로 직접 만들어 보는 과자집짓기 체험행사와 체험을 통해 안전교 육을 함으로써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소방안전체험행사가 있으며 부대행사로 한옥 활성화를 위한 한옥이야기 포럼 및 건축특강과 지역 건축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일반인들의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건축특강과  소수서원, 부석사 등 전통건축물과 시가지를 순회하는 건축투어가 있으며 경상북도에서 중점 추진중인 한옥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2017 한옥이야기 포럼’행사도 진행한다.

주최주관시인 영주시 건축과 김동택 과장은 “이번 대전기간 중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 풍기인삼축제, 열린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열려 영주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과 지역주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건축 발전의 원동력과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또, “전통과 현대,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된다며 경상북도는 유교문화, 불교문화, 가야문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건축물이 산재한 지역인 만큼 전통건축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경상북도건축대전이 건축발전의 원동력이 돼 지역의 문화와 산업을 선도하고 건축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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