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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부안군 변산면 죽막동 유적 사적 지정

  • 입력 2017.10.20 16:44
  • 수정 2017.10.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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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대 해양제사유적 인정 받아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부안군 변산면 ‘죽막동竹幕洞 유적’이 문화재청 고시 제2017-127호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적벽강 해안절벽 죽막동 유적은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해상교류 중요 길목으로 고대부터 뱃길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해양제사가 행해져 오고 있다.

1992년 발굴에서 백제, 가야, 통일신라부터 조선, 중국, 일본에서 만들어진 3세기 후반에서 7세기 전반 다양한 유물(제사용 토기, 금속유물, 토제·석제 모제품, 중국 도자기 등)이 출토돼 동아시아 최대 해양제사유적으로 인정받았다.

현재에도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가 이뤄지며 개양할미와 여덟 딸을 모신 수성당이 위치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해양제사유적 성격을 간직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사적지정이 세계유산 등재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죽막동 유적일대는 채석강·적벽강 일원(명승 제13호), 후박나무 군락지(천기 123호), 수성당(전북유형 58호) 등이 밀집한 한국최대 문화재 밀집지로 체계적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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