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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알스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 우리는 피를 나눈 형제입니다.!

  • 입력 2017.10.31 09:24
  • 수정 2017.10.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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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공화국수립 94주년 및 한국-터키 외교관계 수립 60주년 기념 행사

[내외일보]이수한 기자= 10월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터키공화국수립94주년 및 한국-터키 외교관계 수립 60주년 기념 행사가 각국의 외교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알스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는 “2017년은 터키공화국 수립 94주년과 터키와 한국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이며 외교관계가 수립된 후 긴 역사를 통해 형제애를 다져왔다”고 말하고 “한국전쟁에서 터키 군대가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우정은 특별히 ‘피를 나눈 형제애’로 변화했다”고 한국과 터키의 특별한 관계임을 언급하며 환영사를 시작했다.

옥찰 대사는 “터키인들은 우리의 군인들이 한국전쟁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웠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고귀한 한국인들이 전쟁 중에 터키의 희생을 한 번도 잊은 적 없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 한다”며 양국의 형제애를 상기 시켰다.

그는 이어 “터키는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의 미사일과 핵 도발을 규탄하고 국제적인 의무를 존중하라고 북한에게 촉구하기 위해 국제공동체에 가입했다. 북한과 남한 사이에 물리적인 위협 대신에 대화가 촉진 되어야 할 것이다”고 남북한 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경제분야 대해서도 언급하며 “터키-한국 FTA는 터키가 다른 국가와 체결한 가장 넓은 범위의 협약이며, 양국사이의 무역과 인적 교류가 활발하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터키에 대한 한국인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7년은 ‘터키-한국 문화의 해’임을 강조하며, “2017년초부터 문화, 학술, 경제, 사회 그리고 외교 분야에서 우리의 관계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향상 시켜줄 많은 활동들을 기획했으며, 지난 주말 CGV그룹과 협력하에 터키 영화제를 개최했고, 개막작 ‘아일라’는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터키 출품작으로서 한국 전쟁 당시의 터키 군인과 어린 한국인 고아 소녀의 따듯한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그리고 ‘아나툴라의 컬러’ 공연이 11월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터키의 춤과 음악의 세계로 안내 할 공연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을 초청 한다”고 양국의 문화 활동에 관해서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12월로 임기 만료를 앞둔 알스란 하칸 옥찰 주한 터키 대사는 “한국에서의 임기가 아주 짧게 남았기 때문에 저와 저의 아내 프나르를 대표하여 여러분께 작별을 고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며, “한국당국과 한국인들에게 한국에서 있었던 4년 동안 저희들에게 보여주신 따듯한 우정, 지지,그리고 협조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난 4년 동안 동거 동락한 터키 대사관의 모든 맴버들에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고별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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