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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자명 김미라 기자

늘어가는 혼밥족 국·탕·찌개 간편식 소비 급증

  • 입력 2017.11.15 13:33
  • 수정 2017.11.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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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탕·찌개 한국식단 인기메뉴.. 좋은 품질과 조리 간편성 인기 요인

[내외일보] 김미라 기자 = 1~2인 가구 증가로 ‘혼밥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즐겨먹는 대표 메뉴인 국·탕·찌개 제품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집밥보다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 기준 시장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탕·찌개 시장은 최근 4년간 연평균 20%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3년 400억원대 초반 수준이던 국·탕·찌개 시장은 2015년 약 5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700억원대 규모로 커지며 1년 만에 200억원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성장 속도가 더 빨라 3분기까지 970억원 규모로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국·탕·찌개 시장의 빠른 성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밥 수준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리가 간편하고 장시간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들의 증가와 소비자들의 간편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역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요즘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가정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6월 출시 후 누적매출 800억원(10월 마감 기준)을 돌파했다. 누적 판매개수로만 3,500만개가 넘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제품 출시하는 등 영업/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올해 ‘비비고 가정간편식’ 매출을 800억원까지 키운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독보적인 혁신기술 개발과 3대 핵심 HMR 브랜드 육성을 통해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6조원으로 끌어 올리고, 이중 40%를 글로벌 시장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비비고’, ‘고메’ 등 핵심HMR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전년보다 약 40%성장한 1조5000억원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간편식 제품의 맛과 품질이 향상되고,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이 시장은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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