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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진영 기자

태안군 안흥나래교 15일 개통

  • 입력 2017.11.17 13:49
  • 수정 2017.11.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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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도·안흥항 등 관광발전 기대

 

[내외일보=충남] 김진영 기자 = 충남 태안군 근흥면의 새로운 해양관광 랜드마크가 될 ‘안흥나래교’가 15일 개통식을 통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군은 15일 한상기 군수와 이용희 군의장,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흥면 정죽리 안흥내항에서 ‘안흥나래교’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근흥면 신진도리와 정죽리를 잇는 안흥나래교는 총 연장 293m(시점부~종점부), 교량 보행거리 394m의 2경간 연속아치 인도교로, 총 사업비 174억 원을 들여 2015년 8월 착공해 2017년 10월 31일 최종 준공됐다.
 
군은 해상인도교 명칭 공모를 통해 지난 7월 안흥지역 갈매기의 날개를 뜻하는 ‘안흥나래교’의 교명을 확정지었다.
 
안흥나래교는 군조(郡鳥)인 갈매기의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각각 45m와 38m 높이의 두 아치가 아름다운 곡선을 그려내며, 다리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바다와 신진도 및 안흥항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안흥나래교가 내년 근흥면 신진도에서 개관될 예정인 ‘서해수중유물 전시관’과 인접해 있어 태안군 해저유물의 관광자원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태안군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신진도 및 안흥항의 관광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개통식은 근흥풍물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내빈소개, 경과보고, 표창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한상기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들과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즐거운 축제로 치러졌다.
 
한상기 군수는 “안흥나래교가 개통하기까지 많은 노력을 해주신 관계자들 및 지역 주민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미래를 향해 나래를 활짝 펴고 힘차게 비상하는 안흥나래교가 서해안권역의 중심지였던 안흥내항과 지역주민의 희망을 품고 태안의 앞날을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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