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익산시 민간환경감시단과 낭산환경지킴이와 해동환경 맹독성 폐기물 전량제거를 주장해온 낭산주민대책위는 지난 20일 “(익산) 낭산 해동환경 폐석산 침출수 처리를 위한 환경부 행정대집행 예산책정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최근 익산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해동환경 침출수 처리를 위한 환경부 행정대집행 예산이 국회 환노위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예결위 통과도 예상한다고 밝혔다”며 “지정폐기물 관리 1차책임은 환경부에 있으나 환경부는 사건발생 후 1년 반이 지나도록 배출업자에 조치명령만 내리고 아무 대책 없이 시간만 보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낭산대책위는 환경부 차원의 행정대집행으로 매립폐기물 전량제거를 요구해 왔다”며 “지난 9월 29일 안병옥 환경부 차관이 낭산 폐석산을 방문해 주민간담회에서 지정폐기물 불법매립 사건에 환경부 책임인정, 폐기물 전량제거를 밝혔음에도 구체적 조치가 없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차원의 환경부 행정대집행 예산책정은 환경부가 더는 책임회피를 할 수 없게 됐으며, 환경부가 주도해 행정대집행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며 “익산시 민간환경감시단과 낭산환경지킴이는 행정대집행 예산책정에 환영하며, 더 적극적인 노력으로 하루빨리 불법매립된 폐기물과 침출수 전량제거”를 강력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