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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채용비리 입김의혹, L완주군의원 사퇴해야”

  • 입력 2017.11.22 16:18
  • 수정 2017.11.22 16:19
  • 댓글 0

郡공무원노조, 기자회견 열어 사퇴 강력 촉구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완주군 공무원노조(위원장 이운성)가 지난 21일 회견에서 채용비리 입김의혹을 받아 온 군의회 L모 의원의 사퇴를 강력 촉구했다.

완공노는 이날 성명서에서 "8일 전북경찰청이 완주군의회 L의원이 재직 중 일가족 채용과정에서 입김을 행사한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 L의원이 이러한 사실이 있었음을 언급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완공노는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인사행정에 의회권력을 내세워 집행부 인사 고유권한에 간섭하고 인사청탁은 구시대적 적폐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L의원은 경찰수사 후 법적책임을 따지기 전에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의사를 밝히고 물러남이 타당하다"며 "이런 조치만이 그간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의회발전에 공헌한 한 자락의 명예라도 지키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14일 행정사무감사에 앞선 정례회에서 의장의 개회사 모두발언을 통해 군민에 사과했다"며 "의장은 이번 사태수습을 위해 수장으로서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군의회 소속 의원들은 추락한 의회 위상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군민을 위한 바른 의정’ 수행에 뼈를 깎는 자정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강력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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