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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코인네스트, 포항 지진 피해 돕기 첫 가상화폐 기부

  • 입력 2017.11.24 09:31
  • 수정 2017.11.2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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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암호화폐 지갑을 통한 기부 프로젝트 진행…블록체인으로 사회공헌 희망

[내외일보]이수한 기자=국내 4대 거래소인 코인네스트(대표 김익환)는 23일, 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2,000만 원 상당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코인네스트와 퀀텀재단(대표 패트릭 다이)이 공동으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퀀텀(큐텀, QTUM)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한화 가치로 약 2,000만 원 이상의 금액이다.  

코인네스트는 포항 지진피해 성금을 모금하고 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희망브리지에 비트코인·퀀텀 지갑주소를 제공했다. 가상화폐를 통한 기부는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중 최초의 사례이다. 희망브리지의 기부 지갑주소는 아래와 같다.

BTC   : 1NWqxzjH6PRWoqiuyck9yceasTp3PvuVZp

Qtum : QjfxQAp3XhA7oioz3kEFmuGqH2seRtRWjQ

기부 방법과 모금액은 코인네스트와 희망브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최미현 간사는 “비트코인을 통한 기부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부 방법에 대한 발상의 전환에 놀라웠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하면서 “최근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 가상화폐를 통한 기부가 지진 피해 이웃들에게 더 큰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의무이자 책임이라는 점에서 전 직원들이 의미 있는 이번 기부 프로젝트에 찬성했다”고 말했고, 퀀텀재단의 패트릭 다이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투명성과 효율성을 통해 기부 문화 트렌드에도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비스 출범 이후 100여일 만에 해외 투자유치 성공과 1,000억 원의 가치평가를 받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코인네스트는 최근 여러 거래소에서 거래 중단이나 접속 불안 같은 이슈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좋은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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