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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 기자명 이승식 기자

철원병원으로 새 장을 열다

  • 입력 2017.11.2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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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강원] 이승식 기자 = 철원길병원이 지난 11월 1일 29년 3개월간의 기나긴 항해를 마치고 철원 병원으로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지난 30여 년간 길의료재단은 의료취약지인 이 곳 철원에 종합병원을 설립해 의료시혜를 베풀어 몸이 불편한 주민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해왔다. 비록 그 가치가 전체 주민들에게 골고루 미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었지만 길병원이라는 터전이 오늘날 철원 병원 설립의 기틀이 됐음에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이제 철원병원은 주민들로 구성된 직원과 철원군과 협력하는 병원으로서의 비전을 담아 오롯이 철원의 발전과 철원 주민을 위한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주민과 함께 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철원 병원은 내부 새 단장과 진료 과의 개설, 신규 장비 도입 등 주민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를 기회로 주민과의 신뢰감 형성 및 주민들의 인정을 넘어 철원의 자부심이 되고자 적극적인 자세로 진료에 임하고 있다.

올 초부터 소아청소년과 개설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의 공모사업인 취약지역 분만산부인과 설치운영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산부인과 개원 시기에 맞추어 철원군의 공공산후조리원 수탁준비까지 주민진료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으로는 건강검진센터를 확장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위험 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음으로써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 받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기본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검진센터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첫 술에 배부르지는 않겠지만 철원병원이 초심을 잃지 않고 목표를 향해 일관되게 추진한다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룰 것으로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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