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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1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대망의 시상식, 미래의 전 세계 영화 거장을 만나다!

  • 입력 2017.12.09 00:13
  • 수정 2017.12.09 00:17
  • 댓글 2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제1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경쟁부문 시상식이 12월 6일 인사동 인사아트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매년 어린이들이 만든 영화인 경쟁9+, 청소년들이 만든 영화를 선보이는 경쟁13+, 그리고 19세 이상의 성인 영화인이 만드는 성장 영화를 선보이는 경쟁19+ 섹션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선이 담긴 영화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상을 통해 영화에 대한 꿈을 키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131개국 4205편의 출품작 가운데 본선으로 238편이 선정되어 치열한 경쟁 끝에 어린이들이 만든 영화인 경쟁9+ 부문 대상은 일리아스 플로라키스(그리스) 감독의 <칼릭, 더 영 크레이터>, 예술실험상은 김인영(안산호원초등학교) 감독의<두 가지 소원>이 수상했다.

청소년들이 만든 영화인 경쟁13+ 대상은 송혜린 감독(경기예술고등학교)의 <8월의 크리스마스>, 예술실험상은 샘 톨러 (잉글랜드) 감독의 <페치>가 차지했다.

또한 경쟁19+ 부문 대상은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 예술실험상은 이승환 감독의 <잠몰>이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진주형과 이번 영화제 국제심사위원인 핍 초도로프 감독, 토드 할로우백 교수, 임성민 배우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핍 초도로브는 감독은 “젊은 인재들의 실력과 창의력에 놀랐고 감동받았으며 영화제를 통해 이런 훌륭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임성민 배우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과 성인이 만든 작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평가하는데 너무 기뻤으며 모든 영상들이 최고의 수준이었고 선정하기가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19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시상식은 가수 김선형과 정다운씨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에메랄드 캐슬 보컬 출신인 김선형은 센스 있고 위트 있는 진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정다운은“이번 계기를 통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19회 청소년영화제를 축하해 주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영화를 본다는 건 누군가의 삶을 경험하고 새로운 관계를 상상하고 가본적 없는 세계를 여행 할 수 있는 기회이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갖는 의미가 여기에 있다.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고 청소년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영화제로 커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겠다”고 전했다. 이번 영화제에서 재능을 기부한 이선영 원장은 한복디자인에 있어서 고유의 아름다움과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대한민국 한복의 아름다움을 영화제기간 동안 전세계 영화인에 알렸으며 이선영 원장에게 노고에 보답하고자 감사장을 전달했다.

올해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김종현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며 이번 성공적인 영화제를 통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게 되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나라 미래의 꿈과 희망은 청소년들에게 달려있다며 그것을 위해 끝없이 노력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더욱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축제가 개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하공연으로는 그룹 에어라이즈의 메인 보컬 출신 가수 맹수영과 조용필 위대한 탄생팀의 가수 김동원이 특별 출연했고 특히 가수 김동원은 청소년들의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거위의 꿈”을 불렀으며 관객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전했다. 또한 이날 사회를 맡은 가수 김선형은 “발걸음”과 “붉은노을” 곡으로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으며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폐막식을 장식했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앞으로 영화부문에서 미래를 책임질 영화인 양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한국 영화 산업의 든든한 디딤돌 역할로 세계 성장영화 축제의 장으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인사아트홀등 5곳에서 상영이 계속 진행 되고 있다. 영화시간표는 홈페이지 (www.siyff.com) 에서 확인할 수 있고,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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