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경기
  • 기자명 이천구 기자

김포시, 한강하구 유도 생태환경 보전 공동조사 공식 제안

  • 입력 2017.12.12 16:52
  • 댓글 0

‘평화의 섬, 유도 프로젝트’ 주제로 유도의 생태적 가치 설명


[내외일보=경기]이천구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국제사회에 한강하구 유도(留島.머무르섬)의 생태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조사를 공식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중국 심천에서 열리고 있는 ESP(Ecosystem Service Partnership, 생태계서비스파트너십) 세계총회 DMZ(비무장지대) 세션에 참가해 유도 생태환경 조사에 대한 국제 협력을 강조하고 이 같이 요청했다.
‘생태 문명을 위한 생태계 서비스’를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개최되는 ESP 세계총회는 김포시를 비롯한 ESP 아시아사무소, UNCCD(유엔 사막화 방지 협약), IUCN(국제자연보전연맹) 등 환경·생태 관련 국제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안건으로는 남북협력대비 DMZ 일원 생태계서비스 국제공동 협력 사업이 함께 논의 중이다.  특히, 김포시는 ‘평화의 섬, 유도 프로젝트’를 주제로 국내외 기관을 대상으로 유도의 생태적 가치를 설명하면서 한강하구의 평화적 여건을 활용한 국제적 공동조사를 건의했다.
유도는 한강하구 중립지역 내 위치한 섬 중 북한과 가장 인접한 곳으로, 천연기념물 저어새의 대표적 번식지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한강하구 중립지역의 생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표본으로 그 환경적 잠재가치가 독특하고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김포시의 설명에 적극 공감하며 DMZ와는 또 다른 한강하구 중립지역과 유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박재관 김포시 평화문화팀장은 “이번 주제 발표로 유도 생태 조사의 필요성이 국제적으로 공론화 됐다”면서 “유도 매입과 생태 모니터링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더욱 구체화 시키고 생태조사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