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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
  • 기자명 김미라 기자

비즈니스와 과학기술을 접목한 'CEO를 위한 인문학' 출간

  • 입력 2017.12.14 09:50
  • 수정 2017.1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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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인의 사상가가 남긴 유산과 명언들

[내외일보] 김미라 기자 = 인문학을 비즈니스와 과학기술에 접목한 'CEO를 위한 인문학'이 출간됐다.

이 책에 등장하는 20명의 위인들은 학창 시절 교과서에 단 한 줄이라도 등장했던 위인들로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상가의 성취와 유산을 담아 뼈와 살이 되는 그야말로 주옥 같은 명언들이 많이 등장한다. 

동서 고전에서 현대 정치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세네카·단테·아리스토텔레스·프로이트 등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심층 해부하며, 그들이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남긴 유산을 총정리했다.

미 스탠포드대 정치학 박사이자 현재 중앙일보 논설위원이자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김환영은 이 책의 용도를 ‘설득력 있는 자기계발’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이 일반적인 재미보다는 적어도 조금은 고급스런 재미를 지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 책의 주인공인 사상가들의 삶과 조언이 21세기를 넘어 22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이 문사철의 지혜에 목말라하는 독자들에게 '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의 조언이자 경영의 지혜와 인사이트를 갈망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책에 소개된 20인의 사상가들]

01. 아리스토텔레스 - 적을 이기는 사람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이기는 사람이 더 용감하다
02. 아우구스투스 - 팍스 로마나를 연 로마제국의 국부
03. 루키우스 안네우스 세네카 - 부자가 되면 문제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문제의 종류가 바뀐다
04. 성 그레고리오 - 남을 존중하고 힘의 균형을 도모했던 거목
05. 단테 - 사업가에게도 뮤즈가 필요하다
06.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 도전하는 CEO라면 콜럼버스처럼 떠나라
07. 마르틴 루터 - 혁명보다 더 어려운 개혁으로 세계의 종교·정치 지형을 바꾸다
08. 윌리엄 셰익스피어 - 수많은 사람들이 셰익스피어 덕분에 먹고 산다
09. 갈릴레오 갈릴레이 - 근대 과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별에서 온 메신저
10. 바뤼흐 스피노자 - 훌륭한 삶, 행복한 삶의 길을 제시한 자유주의적 세속주의의 사도
11. 존 로크 - 미국 민주주의의 아버지
1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너무나 생산적인 인생, 모든 CEO의 표상
13.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 최고의 대담성이 최고의 지혜다
14. 찰스 디킨스 - 여왕에서 노동자까지 모두가 사랑하다
15. 미하일 바쿠닌 - 고도로 조직화된 사회질서를 꿈꾼 무정부주의자
16. 칼 마르크스 - 마르크스라는 망령이 재조명되고 있다
17. 레프 톨스토이 -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로 비폭력을 실천하다
18. 지그문트 프로이트 - 뇌 과학과 인공지능 시대에 주목받다
19.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 신자유주의에 사상적 기초를 제공한 보수주의의 아이콘 
20. 폴 새뮤얼슨 - 케인즈학파 이론 접목시켜 신고전학파를 이끈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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