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강원] 이승식 기자 =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이 베트남 동탑성과 우호교류 MOU를 체결했다.

철원군은 지난 18일 베트남 동탑성 현지로 방문단을 파견하고 22일까지 우호교류 MOU 체결 및 현지 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철원군 방문단은 지난 20일 오후 베트남 동탑성과 상호 우호교류(MOU)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농업,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공동 관심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철원군과 베트남 동탑성의 자매결연은 지방자치법 제39조 제1항 제10호 ‘외국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협력에 관한 사항’ 등에 따라 철원군의회 자매결연 동의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방문단은 동탑성 쩌우탄현의 농업 및 경제 분야 주요산업을 둘러보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으며, 계절근로자 파견 점검을 위해 동탑성 고용센터를 찾았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베트남 동탑성의 풍부한 노동력과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계절근로자 파견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 경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철원군과 동탑성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베트남 동탑성 쩌우탄현과의 국제교류 대상 도시 선정에 따라 우호교류를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