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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염규만 기자

국토부, 스마트폰 블랙박스 개발 추진

  • 입력 2011.10.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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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한 경비행기의 블랙박스 개발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소형·경량항공기에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블랙박스를 개발하기 위해 '스마트 블랙박스 개발 연구용역' 입찰공고를 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스마트 블랙박스는 스마트폰의 GPS, 카메라, 녹음기능을 이용해 비행자료를 기록하는 장치로 어플리케이션과 저장기록을 분석할 수 있는 분석프로그램을 통해 활용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소형·경량항공기 사고가 전체 사고의 85%이상을 차지했지만 비행기록장치 탑재가 의무화되지 않아 사고조사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다양한 형태의 경비행기에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를 장착하기에는 장기간에 걸친 기술적 연구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했다.

하지만 스마트 블랙박스는 비행기록 조종사가 스마트폰 이용자일 경우 별도의 기계장착 없이 어플리케이션만 다운받으면 사용이 간단해 기존 블랙박스보다 대중적이고 경제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모든 경비행기에 스마트 블랙박스를 장착시키도록 법적으로 규정할 계획은 아니지만, 스마트 블랙박스가 상용화된다면 경비행기가 사고가 났을 때 원인을 규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항은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02-6096-1032)이나 운영지원과 경리재산팀(02-2110-8872)으로 문의하면 된다.

염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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