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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이만수 前 감독 "좋은 포수는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하다!"

  • 입력 2017.12.25 01:32
  • 수정 2017.12.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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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 개최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이만수 前 SK와이번스 감독이 12월22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KBO(한국야구위원회) 7층 기자실에서 헐크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엔젤스포츠가 후원한  ‘제1회 이만수 포수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만수 前 감독은 "좋은 포수가 나오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경험이 필요하다. 어린 시절부터 포수를 전문적으로 육성할 목적으로 ‘이만수 포수상’을 만들게 됐다. 또한 현재의 야구에 대한 국민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홈런도 많이 쳐야 한다. 그래서 홈런상도 수여하게 됐다“고 시상 배경에 대한 설명을 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400만원 상당의 야구장비가 전달 됐다.

‘제1회 이만수 포수상’의 수상자로는 청주 세광고의 김형준 포수(키188cm, 몸무게 97kg)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형준 선수는 2017년도 20경기에서 홈런3개와 12타점으로 타율 0.265을 기록했으며,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에서 NC다이노스의 지명을 받았다. 김형준 선수는 “1회 수상자로 선정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특별부문 ‘홈런상’ 수상자로는 부산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 선수(키184cm, 몸무게 97kg)가 수상했다.  한동희 선수는 2017년에 28경기에서 홈런 5개 25타점으로 타율 0.348을 기록했으며,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을 받았다. 한동희 선수는 "이만수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인성’이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만수 前 감독은 기자들로부터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가장 기쁜 순간이 언제이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란 질문을 받고, “저는 야구를 통해서 최정상을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48년 야구인생 동안 받았던  사랑을 다시 돌려드린다는 의미에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많은 재능기부를 해오고 있으며 그런 순간이 가장 기쁘다”면서, “나아가 라오스 등 해외에도 야구를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라오스 정부로부터 야구장을 건설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동분서주 노력을 했으나, 올해는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잘 될 것으로 본다. 라오스에 야구장을 지어 놓으면 10팀 정도가 동계훈련 등 저비용으로 갈수가 있고,  이것은 학부모들에게도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2018년도에는 라오스에 야구장을 건설하는 일을 꼭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구본능 KBO총재와 김인식 前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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