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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단신>경기 불황이 깊어지는 스페인 경제

  • 입력 2012.04.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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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의 대규모 장기자금 공급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의 채무위기가 일단 수그러드는 모습을 보였다.

3월에 일단 5% 밑으로 떨어졌던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장기국채 수익률이 최근 5%를 훌쩍 넘어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어, 유럽의 채무위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다우지수와 유럽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스페인의 장기국채 수익률은 스페인의 경기침체와 구제금융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5.7%까지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서 은행 등 금융권의 부실과 가계부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그 여파로 심각한 불황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실질성장률은 작년 4분기에 전기대비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에도 후퇴가 예상되고 있다.

스페인의 산업생산 추이를 보면 2008년 금융위기 직후 급감한 후 최근까지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30% 가까이 줄어든 모습이다. 실업률은 금융위기 전의 8%대에서 올 1분기에는 23%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업자 수도 금융위기 전의 180만명 수준에서 올 1분기에는 53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 취업률은 금융위기 전의 55% 가량에서 올 1분기에는 46%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심각한 경제불황 속에서도 소비자물가는 2010년부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스페인 국민들은 이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페인 정부채무비율은 금융위기 전의 36%에서 올해는 8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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