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강원] 이승식 기자 = 강원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자등3,4,5리 일원에 하수처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위생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자등3, 4리 지역은 국비보조사업으로 2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미 시공사 선정이 완료돼 2018년도 해빙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자등5리 지역은 내년도 당초 예산에 16억원을 확보하고 자등3,4리와 병행해 추진하기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다.

이번 계획에는 3사단 사령부와 예하부대 처리인구 약 2천명도 포함될 예정이며 그동안 가구별로 운영하던 개인오수처리시설(정화조)는 모두 폐지하고 종합처리시설을 통해 우수와 오수를 분류 처리함으로써 방류수역의 수질이 크게 개선돼 악취가 해소되고 주민 보건위생이 향상돼 지역 이미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 가정이나 개인 건축물의 정화조 위치 및 오수관라인에 대한 정보와 오수받이 설치 위치 결정, 사유지 점유 시 사용승낙 등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