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은섭 기자 = 선거제도 개혁과 헌법개정 논의를 위한 초당적 모임인 '민심 그대로 정치개혁연대(이하 민심연대)가 8일 워크숍을 개최했다.
민심연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워크숍을 열고 선거제도 개혁 단일안 및 정치개혁 방안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여당 간사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개헌과 선거법 문제가 우리 국회로서는 중요한 문제"라며 "허심탄회하게 상황을 돌파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홍일표 의원은 "국회가 1월 새로 출범시키는 헌법개정·정치개혁 특별위원회는 공식 기구이고 (민심연대) 이곳은 공식성을 덜 띤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간사 김성식 의원은 "적대적인 우리나라 정치적 균열 위에 소선구제가 서 있고 그걸 바꾸는 게 문제"라며 "국민의 지지도와 의석수가 잘 부합해 국민의 대표성이 높아지는 생산정치가 과제"라고 말했다.
정의당 간사인 심상정 의원은 "개헌 성사를 위해서는 선거제도 개혁 단일안이 전제돼야 한다"며 "개헌 논의만으로는 좌초할 수 밖에 없는데 단일안이 마련된다면 개헌의 큰 쟁점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신광호 중앙선관위 법제국장이 '중앙선관위 선거제도 방안', 한공식 국회 개헌특위 전문위원이 '개헌 관련 정부형태 및 기본권'을 주제로 발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