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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 기자명 이승식 기자

철원병원 분만산부인과 생긴다

  • 입력 2018.01.09 12:02
  • 수정 2018.01.0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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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강원] 이승식 기자 = 강원 철원군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하는 ‘2018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에 철원병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만 산부인과 지원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전국 분만취약지역 시·군·구 17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해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서류와 현지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최근 철원군청에서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한 김권기·홍명표 철원병원장 등 보건관계자들이 모여 세부적인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그동안 철원은 분만산부인과가 없어 매년 400여명의 임산부들이 출산을 위해 서울, 의정부 등 도시로 나가야 하는 등 시간적, 경제적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철원병원은 첫해 시설·장비구입비 10억원과 운영비 2억5,000만 원을 지원 받게 됐다. 또한 매년 5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본관에 분만산부인과 병동을 증축하고 전문의 2명과 간호사 6명을 배치해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출 계획이며, 이렇게 되면 임산부들이 더 이상 도시로 나가 출산하는 불편은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2018년부터 철원병원 앞에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은 물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철원군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해 이에 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며 “저출산은 나라의 미래를 좌우하는 문제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것이기에 이제는 국가가 나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부모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또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하는 것 또한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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