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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박우상 기자

사는 곳은 달라도 우리는 친구

  • 입력 2018.01.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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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기장군 청소년들 무주서 만나

[내외일보=호남]박우상 기자=자매결연을 맺고 20년 간 돈독한 우의를 다져온 무주와 부산 기장군 지역 청소년들이 지난 17일 무주에서 만났다.

두 지역 청소년 60여 명은 첫 날 태권도원을 견학하고 반디랜드에서 눈썰매를 타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18일에는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스키와 눈썰매를 따며 겨울 무주를 만끽할 예정이다.

기장군 청소년들은 “부산에는 눈이 거의 오지 않는데 스키를 탈 생각을 하니 엄청 기대가 된다”라며 “태권도 박물관도 가보고 천문과학관에서 본 별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무주군 청소년들은 “처음엔 서먹서먹했는데 놀면서 많이 친해졌다”라며 “여름에는 부산에도 꼭 가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난 ‘99년 시작된 무주·기장군 간 청소년 수련활동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무주군과 기장군은 ‘9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로 △재난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물론 농업, 행정, 민간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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