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기]신동화 기자 =
성남시가 청년배당을 올해도 흔들림 없이 시행한다.
시는 19일부터 오는 3월30일까지 올해 1분기 청년배당 지급에 나선다.
사업 시행 3년차 첫 지급이자 9분기째다.
최근 성남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발의한 청년배당 지급 조례 폐지 조례안과는 관계없이 청년층 복지에 대한 사회적 투자를 계속해 성남시 행정의 지속성과 신뢰성을 이어 나가려는 취지다.
청년배당은 자산의 많고 적음 등과 무관하게 사회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청년복지정책이다.
시는 3년 이상 성남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에게 2016년 1월부터 분기별로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하고 있다.
시행 첫해 1만8324명(103억원), 지난해 1만603명(105억원)에 이어 올해 1만940명(109억원)이 청년배당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1분기에는 만 24세(출생일 1993.1.2~1994.1.1) 청년 1만773명에게 지급하며 기간 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의원 발의 청년배당 지급 조례 폐지안과 관련, 입법예고 기간(1.9~15)이던 지난 15일 반대 의견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