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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한경호 권한대행, 경남 FC 관련 긴급 기자회견

  • 입력 2018.01.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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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감사·사무국장 선임문제, 사실 아냐" 더 큰 성원과 격려 부탁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 = 경남도 한경호 권한대행은 18일 오전 10시 20분에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서 최근 경남 FC와 관련해서 몇 가지 오해가 생기고 있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먼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경남 FC에 대한 회계감사이다. 

지난해 말 감사에 이어, 이번 회계감사를 두고 표적감사 의혹을 제기하는 시선이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지난해 말 감사는 중앙정부의 방침에 의해 전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해 채용비리를 조사한 것이고 경남 FC도 그 연장선상에서 5일 동안 채용비리를 중심으로 감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이번에 10일 동안 실시하는 회계감사는 경남 FC의 재정상황과 회계실태, 기타 운영상황을 두루 점검해서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경남 FC에 대해 지난해 우리도에서는 당초예산 40억원을 포함해 총 71억 4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당초예산에서만 90억원을 지원했다. 채무제로 기조 유지와 무상급식 예산 확대, 창원 야구장 지원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당초예산 대비 지난해 보다 50억원을 더 지원했으며, 이후 추경예산 등에서도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이사가 5백만원이 없어 선수들의 전지훈련장 방문을 하지 못한다는 등 경남 FC의 재정적 고충이 언론을 통해 노출되고 있어, 경남 FC의 정확한 재정운용상황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의도다. 처벌을 위한 표적감사가 아니고,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컨설팅 감사다고 강조했다. 

경남 FC는 프로구단이기는 하나 예산의 거의 전부를 도민의 혈세로 충당하고 있는 도민구단이다.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해야 할 도덕적인 의무가 있다.

둘째, 사무국장 선임문제다.

사무국장 선임 방침을 두고 경남도에서 경남 FC를 직접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으나, 역시 사실이 아니다.

경남 FC가 1부 리그로 진입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직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경남 FC에서도 요구한 사항이다.

대표이사는 스폰서 확보 등 대외적 활동에 주력하고, 사무국장이 선수단 지원 등 실무적 역할을 함으로써 더 탄탄한 경남 FC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사무국장은 특정인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있으며, 공모절차에 의해 유능한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셋째, 지난 8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경남 FC 서포터즈 가입을 약속했는데, 아직 가입하지 않고 있다는 기사도 있다. 바로 가입절차를 밟도록 하겠다. 

한권한대행은 개인적으로 누구보다도 축구를 좋아한다.

그리고 경남 FC의 경기를 통해 도민들께서 삶의 기쁨과 활력소를 얻고, 나아가 350만 도민이 하나 될 수 있기를 염원하고 있다.

그래서 경남 FC의 홈 전 경기를 관람했고, 도청 간부회의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경남 FC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끝으로, 한권한대행은 “관심은 오로지 경남 FC의 경기력 향상과 도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도민의 구단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다.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 경남 FC에 대한 더 큰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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