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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 중국인의 실질 구매력과 소비시장(1)

  • 입력 2012.04.1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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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센터장 인 장 일

중국은 2030년이 되기 전에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다. 이는 얼마전 세계은행이 발표한 '차이나 2030' 보고서에서 제기된 주장이다. 세계은행과 중국 재정부, 그리고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인 국가발전연구센타(DRC)가 공동으로 중국의 장기전략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2030년까지 현대적이고, 조화로우며, 혁신적인 고소득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중국 상무부는 '2012년 소비시장보고서'를 통해 향후 소비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국민들이 돈을 쓰게 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국민들이 더 많은 돈을 벌게 할 수 있을까에 주목했다. 그리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올해 안으로 소득분배 개혁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은 '상업청서(2011)'에서 2015년 중국의 소비시장 규모가 2010년 대비 2배에 달하는 27.4조 위안(약 4,90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동시에 2015년에는 세계 최대 명품시장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명품협회(WLA) 역시 현재 명품 소비국 2위에 올라있는 중국이 2015년경에는 세계 명품 소비의 32% 가량을 차지해 최대 명품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 일련의 단신들을 종합해보면, 세계 경제대국이 되기 위해 중국정부는 강력한 개혁의지를 피력하는 가운데 향후 경제개혁의 혁심 과제로 소득 확대를 통한 소비시장 촉진에 집중하고 있다. 또 주요기관들은 명품소비나 프라이뱅킹(PB)과 같은 소수 상위층을 위한 프리미엄시장의 발전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는 백만 명 이상의 백만장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재력가들 또한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볼 때 중국 가계의 실질 구매력은 외부에 발표된 통계 수치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가 중국의 소비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것도 중국의 숨겨진 구매력과 판시와 체면을 중시하는 중국인들의 사회적 습성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이번 중화경제동향에서는 중국의 실질 구매력을 추정해보고, 중국 소비시장의 상당한 파급력을 보이고 있는 중국 부유층의 소비 성향과 수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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