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강원] 이승식 기자 = 강원 철원군에서는 쌀 수급안정을 위해 올해 630ha의 논에 벼대신 타작물 재배 전환을 유도한다. 올해 사업비로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대신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수령한 논에 타작물을 1000㎡이상 경작하면 된다.
또한, 작년 도비지원사업과는 달리 올해는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재배작물별로 1㏊당 지원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사료용벼 등 조사료는 400만원, 일반·풋거름작물은 340만원, 콩·녹두·팥 등 두류작물은 280만원을 지급한다. 무와 배추, 고추, 대파, 인삼 5개 품목은 대량생산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로 지원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올해 사업은 지난해 타작물 재배로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에서 올해도 신규로 1000㎡이상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에는 작년 재배한 농지는 올해 지원기준의 50%를 감액해 지급 하게 돼, 50% 부족분에 대한여는 군비로 추가지원을 하기 위해 예산을 추가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다.(추경예산에 군비 확보시 50% 부족분 추가 지원 예정)
군은 관련기관의 현지확인 등 이행점검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중 각 농가별로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2. 28일까지 읍·면 산업부서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