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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미라 기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101일간의 여정 마무리

  • 입력 2018.02.09 18:00
  • 수정 2018.02.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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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장, UN총회 의장,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영화배우 성룡, 모나코 국왕 등 다양한 주자 참여

[내외일보] 김미라 기자 =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있는 지구촌 최대의 겨울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대회 개막일인 9일(금) 평창에서의 마지막 봉송 일정에 나섰다.

성화는 지난해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비롯해 경기도와 서울을 거쳐 강원도 구석구석 등 전국 17개 시도를 밝힌 성화의 불꽃은 이날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성화대에 점화된다.

남북한의 인구수를 상징하는 7,500명의 주자가 참여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년도를 뜻하는 2,018km를 달린 성화는 이번 올림픽이 종료되는 이달 25일(일)까지 17일간 평창을 환히 밝힐 예정이다.

평창에서 진행된 마지막 봉송에는 유명 배우를 비롯해 운동선수 등 82명의 주자가 참여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봉송에는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미로슬라프 라이착 UN총회의장, 2018 호주 오픈 4강 진출 선수 정현의 캡틴 김일순 테니스 코치, 정동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선수, 대한민국 첫 여성 루지 국가대표 선수 성은령,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핸드오버 세레모니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최승훈, UN 휴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석재은 등이 알펜시아 국제 방송 센터부터 올림픽 패밀리 호텔을 지나 메인 프레스 센터2까지 봉송 주자로 참여, 평창 동계올림픽의 본격적인 개회의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전 세계에 올림픽 정신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 8대 UN 사무총장 반기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기보배, 장혜진, 최미진 선수들이 평창읍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세계인의 축제 시작을 알렸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양양 IOC 위원과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토니 에스탕게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이 봉평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 평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린드버그 2018 평창 IOC 조정위원장, 모나코 국왕이자 IOC 위원인 알버트공, 88년부터 그리스 채화행사에 참여했던 그리스총감독 등이 조직위원회 앞에서 봉송을 진행했으며, 또 할리우드 스타 성룡, 배우 김의성, 이실공 원로 스키인 등이 횡계 시내에서 주자로 나서, 시민들의 성원을 받았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101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앞으로 17일 동안 개·폐회식장에서 모두를 환하게 비추게 될 것”이라면서 “이제 대회가 시작된 만큼, 우리 국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평창과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에서 펼쳐질 지구촌 최대 규모의 겨울 스포츠 축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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