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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윤은효 기자

[기자수첩] 무단투기 단속 CCTV '클린지킴이'를 아시나요?

  • 입력 2018.02.13 06:05
  • 수정 2018.02.13 07:21
  • 댓글 0

이중으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단투기 쓰레기는 줄지 않는다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무단투기 단속 CCTV '클린지킴이'를 아시나요?

몇해 전 거창군에서 시범적으로 설치한 무단투기 단속 CCTV '클린지킴이'.

무단투기 단속 CCTV '클린지킴이'가 제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

'클린지킴이'가 설치되어 있는 곳과 없는 곳이 차이가 전혀 없다는 게 문제다. 

'클린지킴'이 사각지대에 무단으로 투기하는 쓰레기가 넘쳐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자체마다 불법 투기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

담당공무원이나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원을 운영해 지자체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실은 전혀 개선되지 못하는게 실정이다.

악취가 풍기는 불법 투기 쓰레기는 단속원 조차 피하는게 또한 현실이다.

그 일환으로 몇해 전 시범적으로 설치한 무단투기 단속 CCTV '클린지킴이'가 제 역할은 커녕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도 의문스럽다는게 주민들의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왔다.

또한 무단투기 단속 CCTV '클린지킴이' 설치되어져 있는곳에 방범용CCTV가 주변지역에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이중으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단투기 쓰레기는 줄지 않는다.

'클린지킴이' 가 설치되어 있는곳에 사는 주민은 "이곳을 오랫동안 지켜보았지만 설치당시는 반짝 깨끗한 주변환경을 유지했다. 어느순간부터 전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각종 쓰레를 버린다. 클린지킴이가 상시 녹화가 되는지도 어떻게 단속운영 되는지도 모른다" 며 담당부서에서 제대로 관리, 감독하는지 묻고싶다고 말한다.

무단투기 단속 CCTV '클린지킴이'는 움직이는 사물을 포착하면 야간에는 조명등이 켜진다.

두어곳은 전혀 조명등이 켜지지도 않았다.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정작 필요한 곳에 설치되어야 할 무단투기 단속 CCTV '클린지킴이'가 민원 발생이 적은곳에 설치 된 것도 문제다.

곧 6.13 지방선거가 다가온다.

출마후보자중 어느 한 사람도 환경문제에 대해서 해결하겠다고 나서지 않는다.

지역주민과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후보자가 나와 좀 더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해본다. 

깨끗한 환경을 통해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지자체장이 나올 수 있길 또한번 기대해본다.

지역 주민들도 깨끗한 환경을 위해 불법투기 근절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도 필요하다.

[내외일보 거창=윤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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