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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기자

오봉수 서울시의원 금천구청장 출마 공식선언

  • 입력 2018.02.18 01:05
  • 수정 2018.02.18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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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편안한 더 큰 금천을 만드는 구청장이 될 터

[내외일보]이수한 기자=오봉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1)이 6.13 지방선거 금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서울 서남권의 관문 금천구가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 의원은 2월 12일 출마기자회견에서 “지난 12년간의 열정적인 의정활동 경험 및 전문지식과 민생현장에서 얻은 값진 교훈을 바탕으로 금천구민과 함께 더 큰 금천을 만들고 주민에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도약 시키고자 금천구청장에 출마 한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금천구에서 40여년을 살고 있는 오 의원은 지난 12년간 구의원과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금천지역에서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생활정치의 달인이라고 주위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려운 민원을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해결하여 구민들로 부터 민원해결사라는 닉네임도 얻고 있다.

특히,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두산길 지하차도 건설 등 기반시설 확충 및 금천구 주거환경 개선, 금천소방서 신설, 다목적 문화체육센터 및 금천 50플러스센터 건립, 제1종 일반주거지역 종상향, G밸리 개발계획 변경, 금천구 관련 시청-교육청 예산 822억원(2018년)을 확보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2017년 서울기자연합회가 뽑는 지방자치의정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의정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구청장 출마를 결심하게 된 오 의원은 삶이 편안한 더 큰 금천을 만들기 위해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금천, 구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금천,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금천, 협치를 통해 발전하는 금천”을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오 의원은 주민이 바라는 10대 정책으로 ①현 정책사업의 지속추진 ②안전하고 깨끗한 금천 만들기 ③일자리 확대로 생산적 복지 시행 ④우수인재 발굴/육성 ⑤여성/장애인/청소년 정책 확대 ⑥어르신 건강을 위한 체육복지 확대 ⑦사회적 기업, 자영업 공동마케팅 추진 ⑧번성했던 시흥현 역사/문화 복원 ⑨공동체를 실현하는 마을재생 실현 ⑩가산패션센터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제시했다.

한편 오봉수 의원은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78년 금천구에 발을 디딘 이래 지역사회에서 로타리클럽회장과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주민의 신뢰를 얻었다.

정치에 입문해서는 제 5대 금천구의원을 거쳐 제 8~9대 서울시의원으로 도시안전건설위원 및 예산결산위원,윤리특별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바 있고,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서울지역 공동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오봉수 의원의 출마 선언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금천구 서울시의원 오봉수입니다.

존경하는 금천구민여러분!

시골 순둥이가 금천구에 발을 디딘지 40여년,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정치에 입문한지도 12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일과 역경도 있었지만 지역사회에서 얻은 값진 교훈은 소박하고 성실하며 이웃을 배려하며 사는 것이었습니다.

금천구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구의원 4년, 시의원 8년을 거치면서 정치와 행정에 대한 많은 경험을 얻었습니다. 이제 주민과 함께 더 큰 금천을 만들고 주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도약 시키고자 금천구청장에 출마하려합니다.

제가 정치의 꿈을 갖고, 정치를 하면서 어떻게 해야 흔들림 없이 갈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정치활동 원칙을 정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1. 원칙과 소신이 있는 정치,

2. 주민과 함께하는 정치,

3. 현장을 찾아가는 정치,

4. 대화와 소통을 통한 타협의 정치입니다.

집단민원이나 현장을 뛰면서 수많은 민원을 해결하여 주민들로부터 민원해결사라는 닉네임도 얻었습니다만, 모두 다는 해결하지 못하여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평가는 주민 여러분이 하시겠지만 제가 아쉬웠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현장의 목소리를 정치나 행정이 모두 담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법과 제도적으로 안 되는 것도 있지만 행정의 칸막이만 없으면 충분히 해결 할 수 있는 일도 있었습니다.

둘째, 집단민원이나 큰 갈등이 생기는 현장을 정치인과 공무원은 되도록 피하려는 것입니다. 다수민원이 생기는 현장은 어느 편을 들어도 욕먹기 때문에 대부분 가지 않으려 했습니다.

셋째, 세대간, 지역간, 이익집단 등에 의한 갈등이 많은 것 이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역특성의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다양한 갈등이 발생되었습니다.

넷째, 금천구의 가장 큰 지역특성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였습니다. 국가공단이라는 이유로 지자체의 지원이나 관심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다섯째, 글로벌 다문화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미약했습니다. 문화 인구중 90%에 달하는 중국동포들에 대한 인식차로 인해, 곳곳에서 갈등요인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섯째, 금천구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섬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이 교육인프라 부족이라는 금천구의 여론조사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고자 저 오봉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주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그 동안 현장을 뛰면서 아쉬웠던 점과, 못 다했던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아이디어를 찾아 구민 여러분의 삶이 편안하고 안심할 수 있는 더 큰 금천을 만들기 위해, 저 오봉수는 금천구청장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참다운 지방자치를 위해 청렴하고 일 잘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정치, 주민들을 찾아가는 현장정치, 주민과 의견을 나누는 소통정치, 배려하고 양보하는 화합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도시, 이사 오고 싶은 금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금천구의 미래를 위해 교육에 과감히 투자하여 학부모와 청소년들이 만족하는 혁신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이어서, 지역특성을 살려 경제특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8천여개 기업이 모인 가산디지털단지를 성장기반으로 하여, IT는 물론 패션, 애니메이션 산업의 메카로 키우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공동브랜드와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금천형 사회적 일자리를 집중 육성하여 시민과 기업이 활력이 넘치는 경제특화도시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과 상생하는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금천구의 등록된 외국인은 현재 13%이지만 실제인구는 20%에 가깝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협력 할 수 있는 상생정책을 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금천구민 여러분!

그간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들을 이루기 위해서는 저 오봉수 혼자만의 힘으로 되진 않습니다.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다져진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유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칸막이가 없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와 협력입니다. 정책사안에 따라 다양한 이견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견을 조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주민 여러분들과 토론하고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소통과 협치의 구정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저 오봉수는 금천구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갈등 현장에서 대화와 소통을 통해 타협을 이끌어 내는 주민의 힘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 힘을 믿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으로 삶이 편안한 더 큰 금천을 만들겠습니다.

분권과 자치, 참여와 협치를 기반으로 행복한 미래공동체 금천을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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