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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거창군, '거창화강석' 국내에서 유일하게 ‘컬링스톤’ 생산한다

  • 입력 2018.02.22 13:01
  • 수정 2018.02.22 13:07
  • 댓글 0

연습장 마련, 국제규격화 준비에도 힘찬 발걸음 중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거창군 화강석연구센터(이사장 양동인 거창군수)에서는 현재 컬링 종목에 사용되는 스톤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어 ‘기술 집약형 석재도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거창군은 “3년 전부터 거창화강석으로 컬링에 사용되는 스톤을 생산해 평창 대관령에 있는 ‘ㅎ목장’ 등지에 체험용으로 납품했다.” 고 지난 22일 밝혔다.

거창군은 2007년 ‘화강석 특구’로 지정받아 지역연고자원인 거창화강석을 이용한 석재산업 활성화에 각종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왔으며, 연구개발 등을 통해 석재의 활용가치를 제고해왔다.

거창화강석연구센터에서는 꾸준히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며 실용성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나가고 있으며, 특히 드론을 활용한 석산 매장량 평가 기술을 비롯해 컬링스톤의 국제 규격화 준비에 이르기까지 거창화강석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한 노력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와 함께 거창군은 컬링 꿈나무들과 군민들이 컬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연습장 조성도 검토 중이다.

양동인 군수는 “거창에서 생산되는 컬링스톤을 국제규격에 맞추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우리가 생산한 스톤으로 경기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인기 급상승 중인 컬링 종목은 16세기부터 영국 귀족들이 즐겼던 스포츠로 1994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컬링스톤을 제작하는 곳은 스코트랜드 ‘케이스(Kays)’사와 캐나다의 ‘컬링스톤 컴퍼니(Curling Stone Company)’ 두 곳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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