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포토영상
  • 기자명 윤은효 기자

[내외포토] 거창 건계정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 입력 2018.02.24 15:24
  • 수정 2018.02.24 15:41
  • 댓글 0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24일 이른아침.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거안로 1173-21 위치한 거창 건계정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건계정은 거창장(章)씨 문중이 1905년에 세운 것으로, 문중의 시조인 평보(平甫) 장종행(章宗行)이 고려 충렬왕(1240년)때 중국으로부터 귀화했는데, 그의 아들인 두민(斗民)이 공민왕 때 홍건적들이 침입하여 개경까지 점령 당하고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군사들을 지휘하여 개경으로부터 홍건적을 몰아내어 국란의 위기를 극복한 무훈을 세우자, 이에 대한 공로로 공민왕이 두민을 아림군(娥林君)으로 봉했다. 이에 그 후손들이 두민의 공을 기려서 세운 정자이다.

건계정 계곡은 역사, 지리, 군사상의 요충지로 자리하였으나 지금은 「거창」하면 건계정을 생각할 만큼 고풍스런 정자와 맑은 물이 굽어 도는 물길과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명소로서 자리한다. 예부터 시인 묵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거창을 소재로 하는 글이나 문학소재의 대상에서 으뜸이 되었던 곳이다. 건계정은 영천의 맑은 물 위에 꼬리를 담그고 거열산성을 향해 기어오르는 거북바위 등 위에 지어진 거창 장씨의 정자이다. 정자가 지어진 바위를 구배석이라 한다. (참고문헌 거창군 문화관광 http://www.geochang.go.kr/tou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