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거창군수 출마 선언한 안철우 경남도의원이 6일 자유한국당 탈당 기자회견을 거창군 브리핑룸에서 가졌다.

안철우 의원은 탈당 기자회견에서 "자유한국당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상실했다. 지금 자유한국당은 안정감 속에 변화하는 건강한 보수가 아닌 정체와 불변, 불통의 매너리즘에 빠져 미몽 속을 헤매고 있다." 며 탈당 심정을 피력했다.

이어 안 의원은 "막말을 일삼으며 최소한의 품위마저 내 던진 지도부, 민심은 외면한 정치적 이권다툼, 변화와 개혁의지는 결여되고 비전과 철학마저 잃어버린 당의 정체성,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견 되는 공천 아닌 사천으로 상처받는 당원 동지들, 실망하며 떠나가는 지지자들의 모습을 더는 볼 수 없기에 저는 자유한국당을 떠나려 한다." 고 말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사랑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저의 ‘거창당’ 당원동지가 되어 저의 이름을 불러 주시고, 여러분이 저를 불러 주실 때 저는 거창과 군민 여러분께 봉사하는 여러분의 ‘꽃’이 되어 상식에 기반 한 건전한 보수로서 거창군민만 바라보는 ‘거창당’으로, 거창군의회와 경남도의회 의원으로 의정 활동을 하면서 경험하고 축적한 역량을 모두 쏟아 부어 제 고향 거창을 위해 봉사하려 한다." 며 거창군민의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