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최근 태국에서 동물 광견병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태국지역(수린, 송클라)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의 공수병 예방에 나섰다.
태국 보건부(MOH)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명이 공수병으로 사망하였으며, 현지 언론은 올해 359건의 광견병이 확인(3월10일 기준)되었다고 보도되었다.
원인병원체인 Rabies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었을 경우 ‘공수병’, 동물에게 감염되었을 경우 ‘광견병’으로 지칭한다.
해당지역 여행객은 야생 또는 유기동물로부터의 물리지 않기 위하여 첫째, 접촉을 피하고, 모르는 개를 만났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도망치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하지 말고 개가 물러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둘째, 물리게 될 경우 고개를 숙이고 손으로 귀와 목을 감싸 머리와 가까운 부위가 최대한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물렸다면 가까운 의료 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하게 상처를 소독하고, 광견병 동물임이 명확할 경우에는 반드시 면역글로불린 및 백신을 투여 받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야 한다.
한편, 2005년 이후 국내에는 공수병 환자발생이 없으며 교상환자 감시 시스템을 통해 공수병 감시 및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사항은 거창군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940-83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