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독자기고
  • 기자명 내외일보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 입력 2018.03.20 16:48
  • 수정 2018.03.20 16:51
  • 댓글 1

구례경찰서 경무과 경무계 경위 정택민

봄의 기운이 만연한 현재의 학교는 어떨까?

3월 새학기가된지 약 1달 학생들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과 진로에 대한 걱정 등 다양한 생각과 기대감이 교차할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잘 적응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간다.

그런데 학교생활이 달갑지 않고 두려운 학생들이 있다.

바로 학교폭력 피해자 학생들이다.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피해자와 가해자가 같은 학교, 같은 반인 경우가 많고 대부분 학교폭력이 일어나는 장소와 시간은 교실과 쉬는 시간 및 방과 후 활동 시간이었다.

배움과 우정의 공간이 되어야 할 학교가 학교폭력의 발생지가 됐고, 피해자들에겐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받는 공간이며

괴롭힘을 당하는 악몽같은 장소가 된 것이다.

더욱 더 안타까운 사실은 학교폭력은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주위의 관심이 없고 피해 학생의 자발적인 도움요청이 없으면 학교폭력 피해사실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언론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자가 주변 사람의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부모나 선생도 학교폭력 피해사실을 전혀 모르는 채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비극적인 소식을 많이 접했을 것이다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주위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들은 절대 방관하지 말고 초기에 사건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므로 1차적으로는 담임교사에게 알리고 2차적으로는 경찰의 도움을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학교폭력 사실을 알게된 담임교사와 부모는 피해사실을 냉정학고 객관적인 자세로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 방법 등을 협의하고 학교생활에서도 피해학생이 보호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유관 기관과 협조해 유기적으로 해결해야 하며, 필요시 학교전담경찰관과 사건처리 등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학교폭력 재발을 막아야 할 것이다.

올해 2018년도 학교 교실에는 늘 행복의 꽃이 펴길 기대해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