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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이희찬 기자

“동의보감 속 인삼 보러 오세요”

  • 입력 2018.03.22 16:21
  • 댓글 0

강서구 ‘인삼, 건강장수를 염원하다’ 특별전

[내외일보=서울]이희찬 기자= 강서구가 3월 23일부터 10월 5일까지 허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관 13주년 기념 특별전’ 인삼, 건강장수를 염원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영주시 인삼박물관과 공동기획전으로 열린다. 일제강점기 황경화가 그린 인삼도를 비롯해 선조들이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며 인삼 문양을 넣어 만든 100여 점의 생활용품과 인삼 관련 사진 자료가 함께 전시된다.

특히, 경옥고를 담아 판매하던 청자 단지도 전시된다. 경옥고가 무병장수에 효과가 있다는 동의보감 속 설명을 떠올리면 선조들의 삶에 동의보감이 어떻게 녹아있는지 생각해 볼 좋은 기회도 될 것이다.

전시는 3부로 구성돼있다. 1부 ‘의서에 나타나는 인삼’에서는 동의보감을 비롯해 다양한 의서에서 언급되는 인삼을 소개한다. 2부 ‘인삼, 일생생활 속 건강을 염원하다’에서는 인삼 문양이 들어간 다양한 생활용품을 전시하며 3부 ‘사진으로 보는 인삼’에서는 전통 방식의 인삼 경작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한편, 허준박물관은 23일 개관기념일 맞아 무료관람을 실시하고 학술세미나를 연다.

허준 선생의 발자취와 동의보감의 우수성을 조명하는 상설 전시관을 비롯해 ‘인삼, 건강장수를 염원하다’ 특별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4차 산업시대 동의보감 재조명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들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건강과 장수에 대한 바람은 국경과 세대를 초월한 인류 공통의 소원”이라며 “선조들의 염원이 담긴 유물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관람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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