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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 기자명 이승식 기자

철원, '벼농사의 시작, 철저한 종자소독부터'

  • 입력 2018.03.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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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볍씨 소독으로 키다리병 없는 못자리

[내외일보=강원] 이승식 기자 = 철원군농업기술센터(농업기술과)에서는 키다리병 등 볍씨감염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에 나선다.
 
3월 26일부터 4월 20일까지 볍씨 소독 중점지도기간을 설정해, 채종단지 및 대형 육묘장을 중심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키다리병이 없는 건전한 모를 기르려면, 키다리병 방제에 효과가 있는 약제로 철저히 종자소독을 해야 하며,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못자리에서부터 병이 발생해, 이앙 후 본논에서도 병이 확산돼 피해를 입는다.

종자소독 요령은 정부보급종 볍씨는 소독약제가 종자 표면에 묻혀 있는 상태이므로, 물 40리터에 종자 20kg의 비율로 종자를 담그고, 약제를 추가하지 말고, 그대로 30도에서 48시간 동안 소독한다. 이때 포대째 종자를 넣지 말고 망사포대에 10kg 가량씩 나눠 담은 후 소독해야 약액이 잘 스며들 수 있게 된다. 이후 추가로 소독을 하고자 하는 경우는 플루디옥소닐(스위퍼 또는 사파이어)이나 이프코나졸(키맨) 등으로 파종직전 48시간 침지처리 후 말려 파종한다.

자가채종 종자 등 미소독 볍씨도 물 40리터에 종자 20kg 비율로(물 : 종자 = 2 : 1) 종자소독을 하며, 물 양을 기준으로 종자소독약제를 구입·희석해 소독을 실시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키다리병균이 종자소독약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2년 주기로 약제를 바꿔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약액 희석비율(물과 소독약제 비율)과 소독시간, 약제가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볍씨 소독에서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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